고양이 '은비' 폭행 후 10층 높이에서 내던져 살해한 20대 女
20대 여성이 고양이를 무참히 폭행하고 학대에 죽음에 이르게한 이른바 ‘고양이 은비’ 사건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3일 동물사랑실천협회 사이트에선 ‘20대 여성에게 무참하게 폭행당하고 고층에서 내던져서 살해된 고양이 은비 사건’이라는 제목의 고발장이 올라왔다.
고발장에 따르면 '은비'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문이 열린 사이 오피스텔 복도를 돌아 다니다 같은 오피스텔 이웃 주민인 한 여성에게 붙잡혀 무참하게 폭행을 당하고 감금된 상태에서 숨만 붙어 있는 채로 고통을 겪다가 결국 고층에서 내던져져 살해되었다.
이와 관련된 영상을 살펴보면 은비는 학대자에게 전혀 반항을 하지도 못한 채 폭행만 당하며 도망 다녔고, 다시 학대자에게 붙잡혀 하루 동안 감금된 채 얼굴이 뭉개지는 등 심각한 폭행을 받았다.
이 사이 은비의 주인은 전단지를 붙이며 은비를 찾아 다녔으나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은비는 학대자의 집에서 숨만 붙어 있던 상태에서 10층 고층에서 내던져져 살해 당했다.
이 사실은 건물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밝혀낼 수 있었고, 당시 10층에서 은비가 던져지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8일 방송된 SBS ‘출발 모닝와이드’에서는 이번 고양이 은비 사건의 폭행 가해자를 직접 인터뷰했다. 가해자는 인터뷰를 통해 “술에 취하고 남자친구와 싸운 다음이라 진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며 “고양이를 왜 때렸는지 이유도 모르겠다. 기분 나빠도 고양이한테 나쁠 일은 없었을 텐데 술을 마셔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동물사랑실천협회와 은비의 주인은 현재 이 여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티즌들 역시 현재 서명운동을 통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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