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2일 화요일

직원이 병실서 성폭행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자신이 돌보던 환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청주시내 모 병원의 직원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전 1시쯤 2층 병실에서 교통사고로 입원한 B(여·24)씨를 성폭행하려다가 잠에서 깬 B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병실을 함께 사용하던 환자가 놀라 비명을 지르며 신고하자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청주 = 고광일기자 kik@munhwa.com 구속 면한지 한달…또 모친 폭행●…걸핏하면 어머니에게 주먹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선처를 호소한 어머니 덕에 구속을 면한 지 한달도 안돼 또 주먹을 휘두르다 구속됐다. 12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박모(44)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집에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리다 이를 보다 못한 어머니 김모(67)씨가 “그만 좀 하라”며 뜯어말리자 어머니를 10차례가량 마구 때렸다. 결국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힌 박씨는 존속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그런데 박씨는 지난 3월13일에도 어머니를 때려 존속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006년에도 박씨는 어머니에게 주먹질을 했다가 존속상해죄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박씨는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어머니의 요청 덕분에 지난달 구속을 피할 수 있었다.윤정아기자 jayoon@munhwa.com음악학원 비싼 악기만 골라 훔쳐●…음악학원에서 고가의 악기를 훔쳐 판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3일 플루트 등 악기를 훔쳐 악기상에 처분한 안모(43)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3월26일 김해시 장유면 김모(여·36)씨의 음악학원에 몰래 들어가 260만원 상당의 플루트 1대를 훔쳐 악기상에 80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장유지역 음악학원에서 플루트 4대, 바이올린 1대 등 570만원 상당의 악기를 훔친 혐의다.안씨는 훔친 악기를 처분하기 위해 택배로 악기상에 보냈다 모델번호로 절도품인 것을 안 업주가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폐지수집을 하며 음악학원에 드나든 안씨는 학원에 있는 악기가 고가라는 것을 알고 야간에 침입해 악기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창원 =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택시기사 만취女손님에 “모텔 가자”●…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내려달라는 여자 승객의 요구를 묵살하고 운전을 계속한 혐의(감금)로 택시기사 유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월20일 오전 7시25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모 나이트클럽 앞에서 정모(여·33)씨를 태운 뒤 목적지인 연제구 연산동에 도착, 정씨의 하차요구를 무시한 채 20분간 운전을 계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술에 취한 정씨가 택시에 타자 “내가 술 깨는 마사지를 잘한다. 모텔로 가자”는 등의 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부산 = 김기현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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